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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확대경] '웬 캐릭터?'…文대통령 마스크 속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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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지희 작성일20-11-22 20:07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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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제19차 국제반부패 국제회의 로고가 새겨진 마스크를 쓰고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 만화 캐릭터가 새겨진 마스크가 눈길을 끈다. /청와대 제공

가끔 색다른 마스크 착용…홍보·응원 메시지로 읽혀

[더팩트ㅣ청와대=신진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색다른 마스크를 착용해 눈길을 끈다. 단순히 마스크를 바꿔 쓴 것이 아니라 문 대통령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캐릭터가 그려진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입장했다. 마스크에는 만화 캐릭터와 함께 'K-청렴 약속해요'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문 대통령은 착용한 마스크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작한 '암행어사 마스크'라고 소개한 뒤 국무위원들에게 "다들 착용해 보시죠"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권익위는 다음 달 1~4일 열리는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IACC)를 앞두고 해당 마스크를 만들었다. 문 대통령은 IACC를 홍보하기 위해 공개 석상에서 '암행어사 마스크'를 쓴 것으로 보인다.

안건심의에 이어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IACC 개최 계획을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 들어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인식지수가 2017년부터 3년째 상승하는 등 반부패 수준에 대한 국제평가 순위가 올라갔다"면서 "이번 회의 개최를 계기로 반부패, 청렴성, 나아가 공정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55회 국무회의를 마치기 전 만화의 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웹툰 마스크를 쓴 뒤 웃고 있다. 마스크에 새겨진 웹툰 캐릭터는 이은재 작가의 'TEN(텐)'에 나오는 주인공 '김현'이다. /청와대 제공

지난 3일에도 우리나라 웹툰 업계를 격려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제작한 마스크를 착용하고 '웹툰 홍보'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가 끝날 무렵 마스크 한 장을 꺼냈다. 입장했을 때 쓴 흰색 면 마스크가 아닌 밝은 회청색에 가까운 마스크였다.

문 대통령은 "오늘(11월3일)이 '만화의 날'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웹툰의 인기가 국내에서 폭발적이고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 미국이나 일본에서도 한국 웹툰에 대한 평가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 만화 강국 일본의 웹툰 시장에서는 한국 웹툰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웹툰은 이제 K-콘텐츠를 대표하는 장르로, '신한류'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면서 문체부가 마스크를 제작한 배경을 언급했다. 그리고는 "어떻습니까"라며 빙그레 웃으며 마스크를 직접 써 보였다.

마스크에 새겨진 웹툰 캐릭터는 이은재 작가의 'TEN(텐)'에 나오는 주인공 '김현'이다. 'TEN'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던 주인공이 어떻게 학원폭력에서 탈출하고 성장하는지를 담은 웹툰이다.

문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이 웹툰 마스크를 착용하고 국무회의에 참석하면 웹툰 업계에 격려가 될 것이라고 당초 문체부가 제안했으나 너무 파격적이어서 채택되진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뜻이 깊어 소개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월 2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대한민국 중소기업 공동 브랜드 '브랜드K' 마스크를 쓰고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홍보만 한 것은 아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25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 '가치 삽시다' 'BRAND(브랜드) K'라는 문구가 새겨진 흰색 면 마스크를 쓰고 등장했다. 다음날 국무회의에서도 이 마스크를 쓰고 참석했다. 지난 4월 9일부터 착용해온 '힘내라 대한민국' 글이 새겨진 면 마스크를 바꿔 착용한 것이다.

'브랜드K'는 기술과 품질은 뛰어나나, 인지도가 낮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벤처부가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한 하나의 '공동 브랜드'를 말한다. 가치(value)와 같이(together), 사다(buy)와 살다(live)의 중의적 표현인 '가치 삽시다'는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하는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이다. 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제품을 구매해 상생과 공존의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로 내세운 정부의 슬로건이기도 하다.

문 대통령이 다른 마스크를 착용함으로써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소비 촉진을 당부하는 메시지로도 해석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는 모습. 다른 국무위원과 달리 문 대통령은 대전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이 만든 '노란색 마스크'를 썼다. /청와대 제공

시간을 더 되돌려보자. 지난 3월 17일 문 대통령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노란색 마스크를 썼다. 다른 국무위원들이 쓴 흰색과 파란색 면 마스크와 색이 달라 확연히 눈에 띄었다. 당시 화제가 됐던 '나노 마스크'가 아니냐는 시각이 있었지만, 청와대는 달리 설명했다.

윤재관 당시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17일) 대통령이 착용한 노란 마스크는 대전 마을공동체 활동가들이 만든 것으로 취약계층 등에게 전달되고 있다"면서 "이 마스크가 대통령에게 전달돼 고마운 마음에 착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전 마을공동체는 지난 2월 말부터 재사용할 수 있는 면 마스크를 만들어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기부하고 있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대전 마을공동체의 뜻깊은 선행에 동참하고 널리 알리고자 '노란색 마스크'를 썼던 것으로 보인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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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정희숙 한국정리컨설팅협회 회장이 정리 노하우를 공개했다.

정희숙 한국정리컨설팅협회 회장 인스타그램
정 회장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버리는 것 자체를 힘들어한다. 설렘으로 버리는 걸 결정하는 건 우리나라 정서랑 맞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은 버린다고 하면 손해 본다, 잃어버린다, 추억을 다 버린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저는 버린다는 게 무엇을 얻고자 버린다고 생각한다. 공간을 얻는 거다”라며 “저는 물건의 가치와 공간의 가치를 생각했을 때 공간의 가치를 뛰어넘는 물건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건 ‘과거의 물건’이다. 정 회장은 “예전에 썼던 물건, 지금은 사용 안 하는 물건을 버려야 한다. 전공서적이 될 수 있고, 예전에 내가 취미생활 했었는데 지금 안 하는 것들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정리에는 10~12단계가 있다. 정 회장은 “가정집을 정리할 때 밖에서부터 안으로 들어오는 식으로 정리한다. 쉽게 말해서 베란다를 먼저 다 열어서 정리한다. 베란다는 버릴 물건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엔 큰 물건을 먼저 결정하라고 말씀드린다. 큰 물건은 러닝머신이 될 수도 있다. 여행용 가방도 사용 안 하거나 고장 난 상태인데 공간을 차지하는 것들, 그런 큰 물건을 비우면 공간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특히 물건을 종류별로 정리하는 게 가장 핵심이다. 정 회장은 “의류는 무조건 한 곳에 모아두고 시작하는 거다. 가방도 무조건 한 곳에, 가위도 한 곳에, 문구도 한 곳에, 욕실용품도 한 곳에 하라”고 조언했다.

정희숙 한국정리컨설팅협회 회장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옷 정리할 때는 한 종류만 해라. 오늘은 패딩만, 내일은 청바지만. 패딩도 많다. 패딩조끼, 롱패딩, 종류 상관없이 패딩 종류만 오늘 5~10분 하는 거다. 내일은 니트에서도 폴라만, 가디건만, 라운드만 이렇게 하다 보면 끝난다”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가장 잘못 정리하는 방법은 쌓아두고 저장하는 거다. 서랍과 상자가 많을수록 물건이 쌓인다. 옷 정리를 가장 쉽게 하기 위해선 걸어서 정리해라. 옷을 접으면 결국 못 찾아서 또 사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신발장 정리에 대해선 “사람들은 바닥에 있는 신발을 안으로 넣는 게 정리라고 생각한다. 아니다. 운동화 중에서도 사용자별로 아빠, 엄마, 큰애, 둘째 등 각자 사용자별, 종류별, 기능별로 나누는 게 정리다. 잘 쓰기 위함이다”라며 “사람들은 많이 넣기 위해 가구를 들이는데 어차피 찾느라 흐트러진다. 기능별로 담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정리는 나를 돌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제가 많은 분들을 정리를 해 드렸더니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 살을 빼겠다는 분들 되게 많다. 물건을 정리했더니 그 공간에 내가 보인다는 거다. 한 번 정리하면 느끼게 될 거다”라고 정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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